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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후배 뺨때리고 프라이팬으로…중2 여학생들이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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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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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여중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경찰은 23일 경남 김해 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 위반 혐의다. 피해 학생인 중학교 1학년 여학생 측이 지난 22일 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들 가해 여학생 2명은 지난 19일 오전 김해 시내 한 아파트 거실서 피해 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학생 무릎을 꿇린 채 수차례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움켜잡거나 프라이팬에 담긴 물을 머리에 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이로 인해 전치 3주에 달하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당시 가해 여학생 2명은 해당 아파트에 사는 남학생 등 일행 3~4명과 같이 있기도 했다.

경찰은 가해 여학생 2명이 해당 폭행에 앞서 김해 시내 한 상가에서 또 다른 후배 여학생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했단 진술도 확보하고, 추가 피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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