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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또 우한 코로나 의심 환자…확진 땐 두 번째 감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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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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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만약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미국 내에서 확인된 두 번째 우한 폐렴 감염자가 됩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방역 당국은 최근 우한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텍사스 A&M 대학생을 우한 폐렴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추가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텍사스주 브라조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이 의심 환자는 현재 자택에 격리 조처됐으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환자의 혈액샘플을 받아 현지시간 24일까지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입니다.

이 환자는 미국 공항이 우한 폐렴 방역 조치로 입국장 발열 검사 등을 시작하기 며칠 전에 미국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의심환자는)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2주가 지나지 않아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였다"며 "브라조스 카운티의 공공의료 관계자들이 환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DC 대변인은 "(우한 폐렴) 검사 기준에 해당하는 더 많은 여행객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환 폐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 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첫 번째로 발생한 우한 폐렴 감염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주민입니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지난 15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워싱턴주 에버렛의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상원은 24일 미국 보건복지부, CDC, 국무부로부터 우한 폐렴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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