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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오늘 날씨] 연휴 첫날 낮 10도 이상 포근…수도권·호남 대기질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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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5~7도, 낮 최고 5~14도…평년보다 최대 7도 높아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된 19일 서울 중구 도심이 뿌옇다. 2020.1.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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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금요일이자 설 연휴 첫날인 24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온화하지만, 수도권과 호남, 충청권 등 일부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아침부터 밤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의 예상강수량(적설량)은 5~10㎜(1~5㎝)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평년 0~7도)로 평년보다 5~7도 더 높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4도 Δ대전 0도 Δ대구 2도 Δ부산 7도 Δ전주 2도 Δ광주 4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7도 Δ춘천 9도 Δ강릉 6도 Δ대전 10도 Δ대구 13도 Δ부산 14도 Δ전주 11도 Δ광주 13도 Δ제주 13도로 예상된다.

일부지역은 대기질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강원 영서‧대구는 오전에만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기류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강원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지표면 기온이 낮아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날 아침까지 강원 영동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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