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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정 총리, 서울역 찾아 귀성객 수송 점검…"특단의 노력 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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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소방서도 격려 방문…"명절에도 신속한 즉응 태세 유지" 당부

연합뉴스

설 교통상황 점검 나선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역을 찾아 상황실을 살펴보고 있다.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서울역을 방문해 철도 수송 현황을 점검하고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부터 설 연휴 특별수송 및 안전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중앙통제실과 역무실을 찾아 명절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명절마다 국민들의 편안한 고향길을 위해 애쓰고 계신다"며 "이번 연휴에도 국민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도록 그동안 축적된 철도 운영·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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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설 교통상황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역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jieunlee@yna.co.kr



정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를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원활한 귀성객 수송과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도로공사, 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버스연합회 상황실과 대책본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총 3천27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우 연휴가 짧아 하루 평균 이동객은 작년보다 5.3%(33만명) 많은 656만명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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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비상근무기관 찾은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중구 중부경찰서를 찾아 종합상황실에서 무전으로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1.23 jieunlee@yna.co.kr



정 총리는 이어 서울 중부경찰서와 중부소방서를 차례로 찾아 근무 중인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명절 연휴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중부서 112 상황실을 방문해 관내 치안 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무전으로 격려했다.

정 총리는 "범죄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혹시라도 불행한 문제가 생긴다면 제대로 대응하는 것과 대응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결과적으로 큰 차이"라며 "설 명절에도 신속한 즉응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형사과 당직실도 방문, "형사 여러분들이 잘해주시면 사회가 평안해진다"며 "국민들을 대신해 명절에도 고생하시는 경찰관에 감사를 표한다. 몸 관리도 스스로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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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도 잘 부탁해요'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중구 중부소방서를 찾아 국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jieunlee@yna.co.kr



또한 정 총리는 중부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들을 만나 "국민들이 안전히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화재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해달라"고 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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