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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설 앞두고 시중에 5조6천억원 풀려…한은서 신권 7천건 교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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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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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금 방출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작년 1월 29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2019년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설을 앞두고 약 5조6천억원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설 전 10영업일(1월 10일∼23일) 동안 금융기관에 새로 풀린 화폐(순발행액)가 5조5천953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6조896억원,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화폐는 4천943억원이다. 순발행액은 발행한 돈에서 한은으로 다시 돌아온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발행액은 한 해 전보다 1.0% 늘었으나 환수액이 0.3%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순발행액은 작년보다 1.0%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이 작년보다 짧지만, 가계의 세뱃돈 수요와 기업의 급여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 등에 화폐 공급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10영업일간 일반 시민이 한은 발권국 창구를 통해 신권으로 화폐교환을 한 건수가 7천90건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직전 10영업일간 교환실적 5천908건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세뱃돈을 신권으로 주려는 수요가 올해 이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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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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