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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상조, 5대그룹에 공동사업 요구 사실 아냐…업계 건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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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으로 차세대 배터리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구한 바 전혀 없어"

"왜 허위로 보도 나가게 됐는지 개탄스럽다"

뉴스1

[자료]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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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23일 김상조 정책실장이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을 만나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아이디어를 내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대 그룹에 대해 2020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를 받는 자리를 가졌다"라며 "이 자리에서 올해 R&D 투자가 24조원으로,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공동 신사업을 제출하라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전날(22일) "여러 기업들이 공동 프로젝트가 있다면 정부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의미였다)"라며 "공동 프로젝트를 제출하라는 의무감에 드린 말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중순 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당시 산업정책비서관)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와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을 청와대에서 만나 공동으로 미래차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설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업계의 요구도 있었고, 동시에 (청와대는) 현황에 대해 파악할 필요도 있었다"라며 "지난해 12월 산업부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현황과 업계 정책건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의는 국내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 정부의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라며 "배터리 3사와 현대차 공동으로 차세대 배터리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구한 바 전혀 없다.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주요하게 논의됐던 내용들은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듣고 상대국과의 기술격차였다"라며 "초격차, 차세대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의견, 건의 등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왜 이런 부분이 허위로 나가게 됐는지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계에서는 청와대의 이러한 움직임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는 기업들이 힘을 합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재계는 정부가 원하는 협력을 위해선 자사의 전략을 놓고 논의해야 하는데, 기업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을 경쟁 기업과 논의할 수 있겠냐는 입장이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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