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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외교부, 中 우한 여행 자제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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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는 1단계(여행유의)가 발령됐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는 지난해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이고 23일부터 우한발 항공편 이륙과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이 중단되는 등 중국 당국 조치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한시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경우에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며 “후베이성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한국인은 여행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여행경보는 총 4단계로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부터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까지 있다. 외교부는 향후 우한시 및 후베이성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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