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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기어코 중국 간다면 여기라도 피해야"…'우한 폐렴' 전파 주요지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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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대한의사협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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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3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병 확산과 관련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23일 오후 12시2분 현재 중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홈페이지 (http://3g.dxy.cn/newh5/view/pneumonia)를 통해 발표한 중국내 발병 현황은 △확진 585명 △의심 392명 △완치 28명 △사명 17명이다.

환자 유입이 확인된 중국 주요 지역은 △후베이성 444명 △광둥 32명 △상하이 16명 △베이징 14명 △저장성 10명 등이다. 이밖에 대만, 마카오를 비롯해 텐진, 허난, 충칭, 랴오닝, 후난, 장쑤 등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왔다.

중국 외에 환자 유입이 확인된 국가는 이날 오전 9시 발표 기준 △태국 4명 △일본 1명 △미국 1명 △한국 1명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박쥐로 추정)에서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면서 사람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사람간 전파(가족간 전파 확인)와 병원 내 전파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우한 거주자나 여행자를 통해 확진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중국내 감염병 발생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여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방문 후 14일이내 발열과 기침, 콧물,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 호흡기 감염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의원에 가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전화 상담을 통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올바른 손위생이며,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기침·재채기시 맨손으로 입을 가리지 말고 손수건이나 옷소매 등으로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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