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민병대 사령관, 총격으로 피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이 22일(현지 시각) 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이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인 압돌호세인 모자다미가 이날 이란 서부에 있는 후제스탄 주 다르크호빈의 자택 부근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전쟁을 반대하며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는 남성.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총격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바시즈 민병대는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의 산하 조직으로 이란 보수 세력의 핵심이다.

이번 피살은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에 이어 혁명수비대에게는 또 한번의 타격으로 간주된다. 바시즈 민병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데 개입한 세력으로 알려졌다.

[우고운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