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IRNA통신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인 압돌호세인 모자다미가 이날 이란 서부에 있는 후제스탄 주 다르크호빈의 자택 부근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전쟁을 반대하며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는 남성.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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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바시즈 민병대는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의 산하 조직으로 이란 보수 세력의 핵심이다.
이번 피살은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에 이어 혁명수비대에게는 또 한번의 타격으로 간주된다. 바시즈 민병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데 개입한 세력으로 알려졌다.
[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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