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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부산경찰청 기동대·신입 의경 27명 집단 복통·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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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지방경찰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경찰청 기동대원과 신입 의경들이 단체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강서구에 있는 기동 1중대 대원과 의경교육센터 신입 의경들의 복통 증상 호소가 시작됐다.

증상이 나타난 대원은 1중대 대원 12명, 신입 의경 15명으로 모두 27명이었다.

1중대 대원들은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복귀했다.

신입 의경 15명은 본인들이 면회 외출을 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치료를 받은 의경들은 1월 22일 발령지 부대로 전원 배치됐다.

경찰은 설사와 복통이 장염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병원 측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집단 발병 원인은 정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

경찰은 "급식 시설 식자재 유통기간 확인, 조리기구 소독, 정수기 점검, 생수 공급, 병원 외출, 근무 열외 등 해당 대원들에 대한 조처를 했다"면서 "집단 급식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해 위생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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