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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다혜, 곽상도에 법적대응…"'아니면 말고' 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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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씨는 23일자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곽 의원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대해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민형사상 조치에 나섰다고 전했다.

곽 의원은 22일 문씨 아들이 태국 방콕에서 1년 학비 4000만원의 국제학교를 다닌다는 주장을 포함, 문씨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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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는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어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며 “저에 대한 얘기는 참을 수 있지만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문씨는 곽 의원의 전날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곽 의원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 의혹 제기가 추가로 나올 경우 변호인을 통해 적극 해명하겠다고도 밝혔다.

문씨는 “대통령 자식이라는 이유로 호의호식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게 더 많다”며 “공인의 위치에 몰아넣고 끊임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언 행태에 대해서도 “총선이 3개월 남았으니 또 시작이구나,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나와 가족의 사생활이 얼마나 더 소모돼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씨는 “공인이 자식을 위해 불공정한 행위를 했는지는 검증 대상이지만 지금 이뤄지고 있는 일들은 스토킹에 가깝다”며 한국당의 의혹 제기가 비정상적이라고도 주장했다. 문씨는 “곽 의원은 계속 카더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증거도 없이 얘기하고 있다”며 곽 의원이 주장한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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