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日항공사, 中우한 직항 승무원 마스크·장갑 착용…폐렴 대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승객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 배포

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 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대규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01.2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항공사가 일본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잇는 직항 노선 승무원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게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대응이다.

23일 NHK에 따르면 스프링 항공 재팬(Spring Airlines Japan·春秋航空日本)은 일본 나리타 공항과 중국의 우한시를 잇는 직항 왕복 노선을 주 3회 운영하고 있다.

스프링 항공 재팬은 우한을 중심으로 신종 폐렴 환자가 확산하자 기내 감염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스프링 항공 재팬은 이 직항편의 전체 승무원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접객하도록 했다.

아울러 마스크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승객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할 방침이다.

또한 기내에서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에 대해서는 마크스를 착용하도록 요청한다. 공항 도착 전 검역소에 연락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스프링 항공 재팬은 내달 29일까지 나리타와 우한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취소 및 일정 변경을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스프링 항공 재팬은 "향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 승객과 승무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프링 항공 재팬은 중국 항공사 스프링 항공이 출자한 일본 저가항공사(LCC)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우한 폐렴 사망자 수가 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도 547명으로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