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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북 동해안 지자체, ‘설 연휴는 동해안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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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문호 주변에서 민속놀이 투호를 체험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올해 설 연휴에는 경북 동해안으로 오세요.”

경북 동해안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설 연휴기간동안 다양한 행사개최와 무료입장, 할인 혜택 등을 통해 귀성객과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2일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의 귀를 즐겁게 해줄 버스킹, 락 발라드, 퓨전국악, 통기타 공연 등이 매일 오후 2시 보문호반광장에서 개최된다.

설날 다음 날인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메인 특별무대에서 전문 사회자가 진행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OX퀴즈와 가족 댄스 경연대회, 제기차기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또 설날을 맞아 시민들이 언제든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경북문화관광공사 앞 육부촌 광장에 제기차기, 대형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존(zone)이 설치된다.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는 설 다음 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경주 국악 여행을 주제로 버스킹이 펼쳐진다.

경주 대릉원,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등은 설 연휴 내내 한복 차림 방문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경주 양동마을은 설날 당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는 호텔과 리조트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경주월드 등이 할인 행사를 한다.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월드에서는 쥐띠 고객과 동반 1인에게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하고 키덜트뮤지엄은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또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2만원 이상 결제 시 1인 초대권 증정, 대명리조트는 숙박고객 대상 동해안권, 문화유산권 야경 버스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성콘도&리조트는 가족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왕 선발대회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한화리조트는 동궁과월지 달빛산책, 불국사 야간 템플라이프 등 야간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울진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울진엑스포공원 내 울진아쿠아리움은 설날을 맞아 한복 피딩 퀴즈쇼와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연휴인 24일부터 29일까지 울진아쿠아리움 광장에 민속놀이 체험존을 만들고 윷놀이, 투호, 굴렁쇠 등을 설치 운영해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설 당일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부모와 동반입장 시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입장하며, 물범수조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물범생태설명회시 아쿠아리스트가 한복을 입고 물속에서 진행하는 퀴즈쇼도 즐기고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경주·울진=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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