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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中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력은?...'사스 공포' 재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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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다 제2의 사스나 메르스 사태가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과거 전 세계에서 다수의 사망자를 냈던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17년 전 사스의 위력은 대단했죠.

2002년 11월 중국 광둥 성에서 처음 발병했는데, 37개 나라에서 8천 명을 감염시키고, 이 가운데 무려 773명이 숨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확진 환자가 모두 3명 나왔는데, 다행히 사망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권준욱 / 국립보건원 방역과장 (2003년) : 비상 방역을 한 지 2달 동안 크게는 홍콩에서부터 일차적으로 많은 장기 체류자가 입국할 때 고비가 있었고, 이어서 2차 고비가 중국에서 장기체류자가 들어올 당시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는 국내 허술한 방역체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국내 첫 발병 이후 7개월 동안 186명이 감염돼 38명이 사망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가 초동 대응에 실패하면서 확산을 키웠기 때문인데요.

특히, 전체 메르스 환자 중 절반 가까운 감염자가 나왔던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결국 이재용 부회장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2015년) : 저희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홍콩 최고의 전염병 권위자로 불리는 한 교수는 보통 4단계로 나뉘는 전염병 확산 과정 중에 이번 사태가 환자 가족이나 의료진에게 전염되는 3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사스 때와 같이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는 최고 단계인 4단계에도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사스와 같은 등급인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춘제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고, 전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요.

국민은 5년 전 메르스 악몽을 기억합니다.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닥치기 전에, 정부가 긴밀히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차정윤[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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