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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여론조사-광주 북구을]이형석 30.9%, 전진숙 28.2%…최경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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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적합도 초접전…가상대결서 현역에 앞서

정당 지지도 민주당 63.3%…2위 정의당 9.3%

[편집자주]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는 설을 앞두고 남도일보와 공동으로 광주와 전남 18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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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북구을 후보 적합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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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북구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에서 이형석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전관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현역 국회의원인 최경환 대안신당 의원은 민주당 후보들의 높은 지지율에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이형석 최고위원은 30.9%, 전진숙 전 행정관은 28.2%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 차이로 초접전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이형석 최고위원은 18세 이상 20대가 33.9%, 30대 25.0%, 40대 24.9%, 50대 32.1%, 60대 이상 37.6% 등으로 20대와 50·6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진숙 전 행정관은 18세 이상 20대가 31.1%, 30대 27.0%, 40대 29.2%, 50대 29.0%, 60대 이상 24.5% 등 20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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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을 가상대결 지지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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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최경환 대안신당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석 최고위원과 최경환 의원이 맞붙었을 때는 이 최고위원이 54.7%, 최 의원 11.4%로 43.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윤민호 민중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6.8%, 황순영 정의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은 6.2%로 뒤를 이었다.

전진숙 전 행정관과의 대결에서는 전 전 행정관이 43.6%의 지지율로 최경환 의원의 14.3%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황순영 위원장이 6.7%, 윤민호 위원장이 5.6%의 지지를 얻었다.

현역의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 '현역 국회의원이 얼마나 일을 잘했다고 보는가'라는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40.9%, 부정 평가가 34.9%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해 북구을 유권자들 역시 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 9.3%, 자유한국당 4.1%, 대안신당 3.7%, 바른미래당 2.3%, 새로운보수당 2.2% 순이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의미가 다음 중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지역발전' 37.6%, '인물교체' 19.1%, '야당심판' 18.4%, '국정심판' 14.3% 순으로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남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 17~20일 광주광역시 북구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로 진행됐다. 유선전화 15.3%,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안심번호 84.7%였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수는 533명, 응답률은 1.3%(무선가상번호 8.4%, 유선 0.2%)며 표본오차는 ±4.2%p, 신뢰수준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는 활동 등을 평가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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