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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설 앞두고 공항 찾은 추미애, "친철한 출입국 업무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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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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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2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심사장을 방문해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심사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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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설 연휴간 출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현장 점검에 나섰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연휴간 급증할 출입국자에 대비한 철저하고 안전한 국경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추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출입국심사장·보안상활실·인터뷰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했다.

추 장관은 설 연휴의 혼잡한 상황을 틈타 국익 위해자 등 사회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인물이 입국하지 못하도록 위변조 여권 심사, 정밀 인터뷰 등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추 장관은 주요 간부를 포함한 직원 비상근무 체계를 편성해 긴급 상황에 대비함은 물론 공항 상주기관과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과 관련 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조에 적극 대응할 것도 요청했다.

추 장관은 감염병 차단 및 추적관리를 위해 감염 접촉자 출입국기록 확인요청이나 밀접접촉자의 해외 출국 차단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협조하라 당부했다. 또 검역기관의 여행객 대상 감염병 확산 방지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라 지시했다.

추 장관은 "법무부 직원들에게 해외로 나가는 국민들이 설 연휴를 맞이해 재충전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출입국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정책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정책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과제를 발굴·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설 연휴를 전후(1월 22~28일)해 인천공항 기준 약 133만명이 출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국은 연휴 시작일인 24일, 입국은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이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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