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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래인재 '2.1만명' 양성.. 여성 재직목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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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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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 분야 등에 종사할 미래인재 2만1469명을 양성한다. 특히 여성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보직 목표제를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인재성장 지원계획 실적 및 계획, 여성과학기술인 인력활용 실태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과학기술 인재 정책 분야 범부처 종합조정기구다.

미래인재 올해도 2.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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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회의를 통해 지난해 인공지능·SW·빅데이터·미래형 자동차·스마트공장 등 핵심 분야에서 2만1407명의 인재를 양성했다고 발표했다. 목표치인 1만7848명을 훨씬 웃도는 수준의 인재가 4차산업혁명의 역군으로 길러진 것이다.


올해 목표치는 2만1469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실적보다 62명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당초 계획(2만739명)을 상회하는 올해 인재양성 목표를 설정했다며 강화된 과제 관리와 실적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3개 인공지능 대학원을 추가 선정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첫 교육 프로프램인 '42 SEOUL' 본 과정도 시작한다. 신규 박사의 산·학 연계 연구 활동을 지원 신규사업(KIURI)과 해외 우수 연구자를 유치하는 신규사업(BP+)도 추진한다.

여성과학기술인력 재직·보직목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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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부는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승진목표제에 이어, 재직·보직목표제를 도입한다. 여성 인력의 채용과 승진에 있어 일정 성과가 나온 만큼 범위를 넓혀 재직과 보직에도 일정 비율의 목표치를 두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018년 현재 여성과학기술인의 재직율은 19.3%에 불과하다. 채용은 31.1%, 승진은 17.4% 정도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4개 과학기술원을 세계 10대 대학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4개 과학기술원의 공동 이사제를 추진하고 공동사무국의 역할을 확대해 과학기술원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 이어 세계대학 수준으로의 정년을 보장하고 기(旣) 정년보장 교원의 업적평가를 강화한다. 교원인사위와 연구진실성위는 외부위원의 비중을 늘리고 주요 직위 외부공모제도 실시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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