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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아시아 넘어 미국도 뚫은 '우한 폐렴'…전 세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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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맞아 확산' 우려에 각국 공항 검역 강화…미국은 백신 개발 착수

CDC "전세계적으로 추가환자 나올 것", WHO는 '국제비상사태' 선포 검토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국 우한(武漢)을 진앙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넘어 지구 반대편 미국까지 침투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현지시간) 우한에 여행을 다녀온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주민을 미국 내 첫 '우한 폐렴' 환자로 공식 인정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재까지는 중국을 중심으로 인근 한국, 일본, 네팔,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아시아에 국한됐으나, 이제 서구권도 바이러스 확산의 가시권에 들어간 셈이다.

이에 각국은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백신 개발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