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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심은경, 마이니치영화콩쿠르 주연상 등 ‘일본 영화상’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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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신문기자> <블루아워>에서 열연한 배우 심은경씨(26)가 제74회 마이니치 영화콩쿠르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일본 영화제에서 4개째 여우주연상이다.

22일 심씨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심씨가 영화 <신문기자>로 제74회 마이니치 영화콩쿠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마이니치 영화콩쿠르는 마이니치신문과 스포츠닛폰 등이 주최하는 영화상으로 1946년에 만들어졌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심씨는 열혈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연기했다. 앞서 심씨는 이 영화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이 영화로 일본 타마 시네마 포럼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경향신문

영화 <신문기자>의 한 장면.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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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씨는 영화 <블루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을 예정이기도 했다. <블루아워>는 광고디렉터로 일하는 스나다가 할머니 병문안을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심씨는 주인공인 스나다의 친구 키요우라를 연기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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