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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엄홍길 드론, 네팔 눈사태 현장 1차 수색서 '열 감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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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가능성 희박"…2, 3차 드론 정밀 수색 예정



(포카라[네팔]=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드론 수색팀이 21일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1차 수색에 나섰으나 눈 속에서 열을 감지해 내는 데 실패했다.

이날 활용된 드론은 열 감지 카메라와 줌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장착, 눈 속 4m 깊이까지 사람의 체온 같은 적외선을 감지해 낼 수 있다.

실종 5일째인 21일 수색에서 이처럼 열 감지에 성공하지 못함에 따라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네팔 구조팀의 앙 타시 셰르파는 AFP통신에 "사고 후 너무 많은 날이 지났다"며 "실종자에 대한 생존 희망을 갖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