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 반대 단체 집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보은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친일성향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회단체들이 21일 집회를 열었다.

바르게살기운동·여성유권자연맹·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은군통합사회단체는 이날 보은읍 중앙사거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 화합·단결을 강조하며 주민소환 서명운동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 박병준 회장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정 군수 퇴진운동에 반대하며 삭발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민들레희망연대가 주민소환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정 군수는 지난해 8월26일 울산에서 열린 보은군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일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정 군수는 군민에게 사과를 했지만, 군수 퇴진운동은 계속됐다.

보은지역 시민단체와 종교·노동·문화·예술·환경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는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보은군수 정상혁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을 교부받아 다음 달 14일까지 주민소환투표 서명을 받는다.

주민소환투표가 이뤄지려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보은군 인구의 15%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보은군이 지난 8일 공표한 '2020년도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총수 및 서명인 수'에 따르면 청구권자 총수 2만9432명의 15%인 4415명 이상 서명해야 한다.

서명인 수 이상 서명을 받되 전체 11개 읍·면 가운데 4개 읍·면 이상에서 각각 최소 서명인수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주민소환투표는 청구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참여해야 개표할 수 있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정 군수는 직을 상실한다.

퇴진운동본부는 현재 3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