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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우한 폐렴 확산에 호주·일본 등 검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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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이른바 '우한 폐렴'의 침투를 막기 위해 호주와 일본, 타이완 등 중국인의 발길이 잦은 주변국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호주 보건당국은 오는 23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시드니로 오는 비행기 탑승객을 가려낼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일주일에 3번 우한에서 시드니까지 직항 비행편을 이용한 승객은 열이 있거나 질병 감염이 의심되면 스스로 신고해야 하지만, 이 조치만으로 질병 확산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각의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후생노동성 등 관계 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모니터링 강화와 최신정보 수집을 지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타이완 질병통제센터는 국적에 상관없이 최근 2주 안에 중국에 발을 들였던 여행객 중 폐렴 의심 증세를 보인다면 강제 검역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에 다녀온 여행객 중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도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았다면 전염병 통제법 위반 혐의로 최대 우리 돈 583만 원을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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