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화웨이, 글로벌데이터 조사서 '5G RAN 경쟁력' 1위…삼성전자는 4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저대역 유닛 용량, 설치 용이성 등 4개 항목서 최고점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구축 솔루션 미흡으로 4위에 그쳐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화웨이가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구도 평가’ 2019년 하반기 보고서에서 5G 무선접속네트워크 시장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21일 이 같이 밝히며 5G 무선접속네트워크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조사 기업들의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경쟁력을 분석했다. 화웨이는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유연한 5G RAN 구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평가했다. 화웨이는 기존 설치 기준(제품 무게 및 치수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물론, 신속하고 간편하게 5G를 설치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슈퍼 블레이드사이트(Super BlaedSite)' 솔루션은 설치 공간이 극도로 제한된 곳에서도 장비실 및 에어컨에 대한 장비 의존도를 줄여 5G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다.

또 화웨이의 BBU 제품은 6GHz 이하에서는 100MHz 대역폭의 36개 셀을, mmWave 대역에서는 400MHz 대역폭의 36개 셀을 연결할 수 있다. 이런 높은 BBU 성능을 통해, 전 세계 이통사들은 트래픽이 갑자기 증가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키아는 총 16점을, 에릭슨은 총 15점을, 삼성전자는 총 14점, ZTE는 총 13점을 받아 2∼5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인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에서 화웨이는 '최우수 (Leader)'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4개 업체는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에릭슨은 기저대역 유닛의 단위 용량이 적고, 무선통신 포트폴리오도 동종 제품만큼 광범위하지 않은 점이 감점 요인이었다.노키아는 5G 상용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삼성전자는 타사 대비 5G RU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않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