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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스피 2240선 무너져…中우한 폐렴·IMF 성장률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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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5개월 간 최고치 2277 기록 후 하루 새 2230대로 하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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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날 2277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지수가 2240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동의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5분 현재 코스피는 2239.66을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22.66포인트(1%) 떨어진 수준이다. 상승장이던 전날 오전 11시34분께에 2277.23에 도달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급락한 것이다.


우한 폐렴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과 IMF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IMF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가 미국과 중국 간의 1차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느린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성장률 전망치 3.4%를 3.3%로 낮춘 것이다. 특히 인도 중심 신흥국 성장률 전망을 7.0%에서 5.8%으로 대폭 하향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개인은 33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3억원, 171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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