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GV80 견적서에 따르면 GV80 디젤 3.0 5인승은 22인치 알로이휠 등 선택품목을 더해 총 8730만원이다.
현대차 임직원 최대 할인율인 30%를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6111만원으로 낮아진다. 쏘나타 한대 값인 2625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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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법인 구매가 많은 제네시스 G80, G90 등과 비교해 GV80은 일반 소비자 구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산 SUV 중 최고가"라고 말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대형 SUV로 지난 16일 국내 출시됐다.제네시스는 올 여름 미국 시장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에 GV80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이번에 GV80을 출시하며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했다. GV80의 기본사양은 물론, 선택품목을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해 '나만의 GV80'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재훈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GV80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주문생산방식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 주문시 원하는 사양을 모두 선택가능해 조합이 무려 10만4000가지"라며 "앞으로 제네시스 전모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V80의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이 꼽힌다. 판매 가격은 ▲벤츠 GLE 9030만~1억1050만원 ▲BMW X5 1억590만원 ▲아우디 Q7 7848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원 복지 차원으로 신입사원은 8%부터 근속 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대 30% 할인된다"며 "현대차 소속 직원이 기아차를 구매하거나, 기아차 직원이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계열사 할인 5%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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