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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부경대 학생들, 캐나다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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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경대 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가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 시포드 하이렌더스에서 개최한 보은행사에서 참전용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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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 학생 13명이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 시포드 하이렌더스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5명과 참전용사 유가족 등 50여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부경대생들은 행사에 참가한 노병들 앞에서 미리 준비해 간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감사의 노래를 불렀다. 감사패와 기념품도 전달했다. 캐나다는 6·25전쟁에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만7000여명을 파병했다. 이 중 516명이 전사하는 희생을 치렀다. UN기념공원에도 전몰용사 378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일본계 캐나다인 마모루 야마네씨(86)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우리를 잊지 않고 머나먼 이곳까지 찾아와준 어린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고맙다. 이번 행사 덕분에 다른 참전용사들의 소식도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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