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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안철수 온다!…공항 달려간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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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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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1년 4개월여만에 입국하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업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냈다. / 사진=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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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이동섭·이태규·임재훈·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

‘국민의당 창업주’로 꼽히는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입국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대거 자리했다.

19일 오후 인천공항에는 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이동섭·이태규·임재훈·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모습을 나타냈다. 지방선거 직후 출국한 지 1년 4개월여만에 입국하는 안 전 위원장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모두 국민의당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구을)을 제외한 7명은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했다.

임재훈 의원은 2018년 10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나 과거 안철수 전 위원장이 국민의당 대표 시절 특보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민의당 출범 때부터 함께 했다. 임 의원은 오세정 전 의원이 서울대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했다.

이들은 한 때 바른미래당 내 갈등으로 날을 세우기도 했으나, 이날은 안 전 위원장 입국 환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과거 손학규 대표의 퇴진 문제 등을 둘러싸고 비당권파(권은희‧김수민‧김삼화‧이동섭‧이태규‧신용현 등)와 당권파(임재훈‧최도자)로 갈려 격한 대립을 보였다. 비당권파는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결성하며 독자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안 전 위원장은 귀국 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위원장은 이미 귀국에 앞서 정치에 복귀하는 이유를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안 전 위원장의 향후 행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안 전 위원장은 귀국하면 일단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한 후 손학규 대표의 거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당으로 돌아오면 대표직을 포함한 전권을 넘기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원광, 김민우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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