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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로열로더스] 잘먹고갑니다, 풀세트 명승부 끝에 로스트아크 첫 정규대회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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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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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마지막 1초 전까지 예측이 불가능한 명승부였다. ‘잘먹고갑니다’가 풀세트 종료 시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로스트아크 e스포츠의 첫 정규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잘먹고갑니다’는 19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결승전에서 ‘다음달반오십’을 4-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잘먹고갑니다’는 우승 상금 3000만 원과 누적 상금 800만 원을 포함해 총 상금 3800만 원을 획득했다. 아쉽게 2위에 오른 ‘다음달반오십’은 1800만 원을 꿰찼다.

1라운드부터 두 팀은 결승전답게 명승부를 펼쳤다. 체력 우세에도 환상적인 생존기 타이밍으로 적들의 공세를 받아치는 상황이 벌어졌고, 한끗 차이로 생사가 갈렸다. ‘wMir’의 디스트로이어가 적들을 쫓아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잘먹고갑니다’는 유려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태풍’의 바드를 깔끔한 커버 플레이로 지켜내며 ‘잘먹고갑니다’가 선취점을 올리자, ‘다음달반오십’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단계 더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wMir’의 디스트로이어와 ‘야몬’의 기공사는 ‘태풍’의 바드를 필두로 한 ‘잘먹고갑니다’의 방패를 뚫고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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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갑니다’는 ‘태풍’의 바드를 앞세워 3, 4라운드 연속으로 ‘다음달반오십’의 기세를 꺾었다. ‘태풍’의 바드는 엄청난 생존 능력으로 팀원들이 공세를 퍼부을 판을 짰다. 마음이 급해진 ‘다음달반오십’은 포커싱이 흐려졌고, 결국 ‘잘먹고갑니다’는 우승까지 라운드 1승만을 남겼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5라운드. ‘잘먹고갑니다’는 ‘야몬’의 기공사를 먼저 제거해 미소를 지었으나 ‘wMir’의 디스트로이어에게 휩쓸리며 큰 피해를 입었다. ‘다음달반오십’은 초반 승기를 끝까지 이끌고 가면서 다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잘먹고갑니다’는 시간이 부족해 이번 라운드는 역전을 일구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다음달반오십’이 2승을 내리 가져가며 7라운드 최종전이 열렸다. ‘다음달반오십’은 적의 핵심인 ‘태풍’의 바드를 지속적으로 노렸고, ‘잘먹고갑니다’는 빠르게 합류해 방어에 성공했다. ‘잘먹고갑니다’는 8킬 동점 상황에서 극적으로 마지막 1킬을 얻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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