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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러 "美-이란 대화 중재 용의...페르시아만 평화는 공동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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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악의 대립 관계에 있는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중재할 용의가 있다고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이란이 자제력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촉구한다"면서 "양측이 긴장 완화에 관심이 있다면 러시아도 도움을 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는 그러나 미국-이란 관계에 간섭하려는 의사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신뢰 강화를 도모하는 것은 모두의 이익"이라며 "페르시아만과 주변 지역에서 집단 안보 체제를 구축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은 공동의 이익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는 미국이 중동에서 벌여온 불법적 행동의 정점이라고 지적하면서 "국제법과 인도주의적 틀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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