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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 악성코드…검색어 조작·개인정보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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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 악성코드…검색어 조작·개인정보 빼돌려

[앵커]

PC방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유포해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국 PC방 3,000여 곳의 컴퓨터 21만 대를 '좀비 PC'로 만들어 범행에 사용했다가 적발된 겁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PC방 컴퓨터마다 설치된 관리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수익을 챙긴 일당 4명이 붙잡혔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A 씨는 자신이 만든 게임 관리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심어 납품했습니다.

이들이 1년여 동안 이런 방식을 통해 만든 '좀비PC'만 전국에 21만대 가량.

이 '좀비 PC'를 이용해 A 씨는 연관 검색어를 조작하고 개인정보를 빼돌렸습니다.

홍보가 필요한 업체들의 의뢰를 받아 조작한 연관 검색어만 9만4,000건, 자동완성 검색어는 4만5,000건에 달합니다.

유출된 포털사이트 개인 계정도 20만개에 달하는데 이 중 일부는 개당 1만원에 팔렸습니다.

이렇게 좀비PC를 이용해 챙긴 돈은 모두 4억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악성코드가 발견되지 않도록 백신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조작이 끝나면 파일을 모두 삭제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일 A 씨와 일당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선 개인정보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임종인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아이디 패스워드를) 여러 개 쓰면 잊어버리잖아요. 그래서 개인한테 스스로 조심하라고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긴 있죠."

아울러 정보통신망법이나 개인정보 보호법 등을 개정해 사이버 보안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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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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