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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불타는 시신과 널브러진 돈뭉치…이란 솔레이마니 최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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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국의 무인기(드론) 공습으로 제거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 당시 사진이 미언론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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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론 공격 직후 불타고 있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차량 잔해. [사진 폭스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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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폭스 뉴스는 미국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 직후 촬영한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입수해 보도했다. 사진에서 심하게 훼손된 솔레이마니의 시신은 흐리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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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론 공격 직후 불타고 있는 차량 잔해 옆에 있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흐리게 처리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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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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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는 이 사진을 미군 특수작전부대가 촬영했다고 밝혔다. 작전에 참여한 미군 부대원들은 솔레이마니를 태웠던 호송차를 약 800m 거리에서 뒤따랐고, 공습 뒤 1~2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 무인기가 제대로 목표물을 맞혔는지 폭격 피해 평가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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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는 솔레이마니가 탑승했던 차량 잔해. [AP, 폭스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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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는 솔레이마니가 탑승했던 차량 잔해. [AP, 폭스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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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에 따르면 당시 솔레이마니의 몸은 불타고 있었고, 이 장면도 다른 사진에 담겼다. 미정부 소식통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군은 솔레이마니의 시신을 현장에서 끌고 나와 불을 끄고 공식적으로 솔레이마니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그는 당시 시집과 돈뭉치, 권총과 돌격소총 등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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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이마니가 사망 당시 가지고 있던 핸드폰과 현금 등. [사진 폭스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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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미국 국무부는 2003~2011년 이라크에서 숨진 미군 전사자는 608명이며, 이들 죽음의 17%는 솔레이마니의 책임이라고 발표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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