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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북, '솔레이마니' 보도...대미 항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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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봉합 국면에 접어드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피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란의 '대미 항전' 태세를 부각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최근 중동 지역 정세'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이 지난 3일 이란 혁명근위대 사령관과 이라크 준 군사 무력의 고위지휘관을 비롯한 8명을 살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미국 공습이 중동지역에서 이란의 지위를 압박하고 그 영향력을 약화하려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그것이 이란의 한계선을 건드린 것으로 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대미 저항 성전이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미국이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이란에서 반미감정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이란이 서방 국가들과 맺은 핵 합의에서 사실상 탈퇴를 선언한 소식도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 8일 새벽 이란이 미사일로 미군 기지를 공격했고, 이에 대해 미국이 새로운 대이란제재를 발표했다면서 급격히 악화하는 중동지역 사태발전을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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