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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우크라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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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 공항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의혹을 공식화했습니다.

미국은 또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응징으로 예고했던 추가 경제 제재도 단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밤사이 미-이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테헤란 외곽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둘러싼 이란 미사일 격추설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5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륙 3분 만에 추락해 이란 배후설이 제기됐는데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관련 의혹을 거론했습니다.

대 이란 추가 제재를 발표하기 위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백악관에서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이란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미국 정부는 결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루 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기계적 결함'을 주장한 이란 측 설명을 일축하면서 자신 나름대로의 의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발표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같은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므누신 장관은 철강 산업에 초점을 맞춘 이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응징 차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 대신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공언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겁니다.

제조업과 섬유 산업, 광산업 등이 제재 대상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조치가 수십 개의 대형 철강 제조업체와 구리, 알루미늄 생산자 등 17곳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기지 공격에 연루된 이란 고위 당국자 8명도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 지원 등을 멈추고 '정상 국가'로 행동할 때까지 독자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인데, 미국의 압박에 이란 정부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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