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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교황 "미국-이란, 더 큰 충돌 피하고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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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주재 외교단 대상 연두강론…기후변화 소극 대응 질타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과 이란 간 확전 자제와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교황은 9일(현지시간) 바티칸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강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자신의 거처가 있는 방문자 숙소 '산타 마르타'에서 한 이 강론에서 교황은 "미국-이란 간 무력 충돌이 세계 화약고인 중동에 또다른 대규모 분쟁의 씨앗이 되고 이라크 재건 노력까지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