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민주당 '인재 영입' 청년들 '조국 엄호'…"검찰 수사 문제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국 자녀문제, 학부모들 당시 관행"

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청년 인사들이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자녀 교육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당시 학부모들이 하던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인재 영입 5호'로 입당한 전직 소방관 오영환(31)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인재영입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강관 관련 의혹과 관련해) 물론 허물이 있을 수 있다. 작은 허물조차 침소봉대해 부풀려서 국민에게 불신과 의혹을 심어주는 모습이 두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경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이해찬 대표(왼쪽), 윤호중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 권력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그걸 견제할 세력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함부로 제 판단과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옳은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29일 두 번째 영입인사로 발표된 원종건(26) 씨는 이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해서는 물론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책임을 묻고 있는 검찰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검찰이 공평과 정의의 관점에서 수사를 했느냐고 반문해본다면 그건 아닌 것 같아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