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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삼성바이오, 루센티스 시밀러 임상 완료…내년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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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첫 안과질환 치료제 임상 종료…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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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실험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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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1의 임상3상 시험을 위한 마지막 환자 방문이 이뤄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런 내용은 글로벌 임상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 에 업데이트 됐다.

임상3상은 2018년 3월부터 총 705명의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상은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와 SB11간 안전·유효성을 비교했다. 구체적인 임상 결과는 데이터를 취합, 분석한 후 내년 중 발표된다. 이후 유럽·미국 등에 판매 허가 신청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첫 안과 질환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자가면역질환, 종양질환 치료제와 더불어 희귀질환, 안과질환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안과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종(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유럽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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