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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中,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 등 후속작업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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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측이 필요한 절차 밟고 있어"

중국은 26일 미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최종 서명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서명식 등 후속 업무와 관련해 양측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후 나온 것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성탄절을 맞아 장병들과의 영상통화를 한 뒤 취재진에게 "우리는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을 할 것"이라며 "협상은 끝났다. 지금 막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중 양국이 매우 이른 시일 내에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CNBC방송에 출연해 내년 1월 초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단계 무역협정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요약본만 발표했다. 양국은 1단계 합의 이후 2단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아주경제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최예지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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