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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조국 영장 기각해달라" 조국 지지자들, 법원 앞에서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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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수호 이뤄내자", "사법적폐 청산하자"

온라인 포스터 통해 '조 전 주석 영장 기각' 취지 집회 독려

아시아경제

조국 전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되는 가운데 그의 지지자들이 법원 앞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사진=웹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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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민정수석의 구속 여부가 오늘(26일) 결정되는 가운데 조 전 수석 지지자들이 법원과 대검찰청 앞에서 '영작 기각'을 호소하는 취지의 집회를 예고했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30부터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조 전 수석 지지자들은 동부지법 앞에서 조 전 수석에 대한 영장 기각을 취지로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 장소 및 시간의 내용을 담은 '온라인 포스터'를 통해 '조국 수호 이뤄내자', '정치검찰 물러가라','적폐 청산 이뤄내자','촛불이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동부지법 앞에서 열리는 집회는 오늘(26)열린다. 또 대검찰청 앞에서 열리는 집회는 내일(27일)로 예고됐다.


이들은 포스터 문구를 통해 "무소불위 검찰의 권한 남용과 마구잡이 기소권, 그리고 피의사실유포로 인한 악의 카르텔, 국민의 분노만이 그들의 적폐행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함께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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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민정수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 누리꾼은 "조 전 수석의 영장은 기각될 수밖에 없고, 결국 검찰은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늘 법원 앞에서 조 전 법무부 장관의 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유 씨의 중대한 비위 상당 부분을 파악하고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키고, △금융위원회가 자체 감찰 조사나 징계 없이 사표를 수리하는 선에서 사안을 마무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두 차례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감찰 중단 경위와 과정 등을 조사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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