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메리크리스마스~' 연말·크리스마스 맞아 국내 기업 따뜻한 손길 전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메리크리스마스~~' 동대구역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메리크리스마스~'

국내 기업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 진행하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한진그룹은 대내외 어려운 기업 환경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환경 및 의료 개선,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무상 전달했고, 지난해 11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지역에 생수, 담요를 전달하는 등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국내외 재해지역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대한항공 임직원들도 급여 일부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는 '끝전 모으기 운동', 25개 사내봉사단의 국내외 봉사활동, 인천지역 '하늘사랑 영어교실' 운영, 중국 지역 '꿈의 도서실' 기증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트로신문사

박찬구 회장이 시설 아동을 돌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종합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본사 임직원 성금 약 29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등 시설 직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 이후 참석자들은 기저귀 등 입양대기아동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기프트박스'를 함께 만들며 성탄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개개인의 작은 후원을 꾸준히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월 임직원 급여의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모은 '끝전 성금'을 조성해 왔다. 임직원의 성금만큼 회사 또한 매칭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7년을 시작으로 동방사회복지회에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 왔다.

'끝전 성금'은 본사 외에도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각각 조성되며, 각 사업장은 연말연초 전국 9개의 지역 복지시설에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쓰오일은 서울 코엑스와 동대구·울산 KTX역에서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구도일패밀리 트리를 설치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새해 희망을 전한다.

에쓰오일은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코엑스 윈터페스티벌과 연계해 '좋은 기름으로 으라차차' 에쓰오일 희망충전소를 운영한다. 코엑스 동문 로비에 80평 규모로 꾸며진 에쓰오일 희망충전소는 ▲주유소 형태의 공연 무대 ▲주유기 모양의 포토존 ▲구도일 대형 인형과 조형물 ▲트리 등이 설치돼 마치 구도일패밀리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뉴트로 컨셉으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콘서트·토크쇼·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달 28일에는 '으라차차 댄스 이벤트'가 열려 사이판 왕복항공권, 주유상품권, 캐릭터 상품 등도 제공한다. 또한 코레일과 함께 내년 1월 10일까지 동대구·울산 KTX역에서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구도일패밀리 트리를 설치해 이용 승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동대구역에서는 티웨이 왕복항공권, 캐릭터상품 등을 제공하는 구도일패밀리 트리 SNS 인증 이벤트가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은 에쓰오일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인증과 기내 이벤트 등 다양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과 에쓰-오일은 동대구 KTX 역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내년 1월 9일까지 운영한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