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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한국당, 조국 영장청구에 "曺는 꼬리, 몸통 밝히는 일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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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검찰, '감찰 무마 의혹' 조국 전 장관 사전구속영장 청구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23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조국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0월 14일 사의를 밝히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2019.12.23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자유한국당은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제 조국은 꼬리이고 몸통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과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등 '문재인 정권 3대 국정농단'을 거론, "조국 구속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조국 민정수석의 청와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조국과 국민과 국가 앞에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던 2017년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벌여 중대한 비리를 발견했음에도 감찰을 중단한 의혹과 관련, 이날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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