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보잉이 이날 증시 폐장 이후 생산 중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잉이 연내에 737 맥스 운항 재개 승인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생산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최근 두 차례 추락 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미국 보잉의 ‘737 맥스’ 기종. /연합뉴스 |
앞서 보잉 경영진은 지난주 미국 연방항공청(FAA)측과 면담 후 연내 737 맥스 운항 재개 계획을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잉은 운항 정지 처분 이후에도 한달에 42대꼴로 737 맥스 기종을 생산했다. 운항이 재개됐을 때 공급 차질을 예방하고 해당 생산 라인의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였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지난 3월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로 승객과 승무원 346명 전원이 사망하면서 미국 등 40여개국에서 운항이 정지됐다.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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