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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정경두 장관 "내년 미래연합사 FOC 검증 평가 최우선 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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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작권전환 추진 평가회의

아시아투데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용산 합참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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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6일 “내년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과업은 미래 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합참 대회의실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돼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성공적인 FOC 검증평가를 위해 전군(全軍)의 노력을 통합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 장관은 “전작권 전환 추진은 우리 군의 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한·미 연합 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매우 소중한 기회”라며 “국방부를 비롯한 모든 부대가 전작권 전환 준비에 진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한기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연합사부사령관, 육·해·공군의 작전사급 지휘관, 국직·합동부대 지휘관 등 150여 명이 현장 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전군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내년 미래 연합사 FOC 검증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부대별 준비과업, 연합검증 시행 준비, 전작권 전환조건 평가 등을 철저히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국방부는 과업 이행을 위한 한·미 간 공조 강화 방안 등 전작권 전환 추진과 관련한 다양하고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내년 미래 연합사 FOC 검증평가 추진 방향과 관련해 국방부는 성공적인 FOC 검증평가를 위해 한·미 공동 실무단을 운용해 검증평가 과제 선정하고 한·미 평가단 편성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미래 연합사 전투참모단의 편성을 보완하고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미래 연합사의 작전통제를 받게 되는 예하 구성군사령부의 작전수행체계도 지속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합참과 각 군 본부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과업을 구체화하고 국방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전쟁지도와 전쟁지속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등 성공적인 FOC 검증평가에 국방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 미래 연합사령관을 합참의장을 겸직하지 않는 별도의 4성 장군으로 임명하기로 하는 등 전작권 전환과 관련된 동맹 현안을 미국과 합의함으로써 체계적인 전작권 전환업무 추진을 위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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