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日, 새 정보수집 위성 내달 27일 발사…"北미사일 시설 등 정찰 활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학위성인 '광학 7호기' …개발비 3200억 원

뉴시스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내년 1월 27일 새로운 정보수집 위성 광학 7호기 발사를 발표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광학 6호기가 지난해 2월 발사되는 모습. NHK 뉴스 갈무리. 2019.12.1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안전보장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한 새로운 위성을 내달 27일 발사할 방침이다.

16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 위성정보센터는 이날 광학위성인 '광학 7호기'를 내년 1월 27일 오전 10시~12시 사이 가고시마현(鹿?島) 소재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1호기로 쏘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의 정부수집 위성이란 고도 수백m 상공에서 지구상 모든 장소를 촬영해 일본 안전보장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사실상 '정찰 위성'이다. 고성능 카메라로 지상의 모습을 촬영하는 '광학위성'과 전파를 사용해 야간과 악천후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는 레이더 위성으로 나뉜다.

일본의 정보 수집을 위한 위성은 현재 광학 위성이 2기, 레이더 위성이 5기로 총 7개를 운용 중이다. 북한 미사일 발사 시설의 동향과 재해시 피해 파악 등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내각 위성정보센터에 따르면 내달 쏘아올리는 광학 7호기의 개발 비용은 약 300억 엔(약 3200억)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항시 운용 정보수집 위성을 10기 체재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구상 여러 지점에서 하루에 여러번 촬영 가능하도록 체재를 정비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