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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기백 전 국방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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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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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이기백 예비역 육군 대장(사진)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1년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2년 1월 육사 11기로 입교 후 1955년 9월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어 1군단장, 2작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1983년 6월부터 2년 동안 제19대 합참의장을, 1986년 2월부터 1987년 7월까지 제24대 국방장관을 지냈다.

합참은 “고인은 합참의장 및 국방부 장관 재임 중 즉각 전투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총력안보태세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했다”고 했다.

보국훈장 삼일장, 보국훈장 국선장, 보국훈장 통일장, 수교훈장 광화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합참은 18일 낮 12시 서울현충원에서 합참장으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딸 이재영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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