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20 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2020 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를 열고 한국과 중동국가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가 1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2020 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사에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아델 아다일레 주한요르단대사, 하임 호셴 주한이스라엘대사

세미나에는 요르단, 이스라엘, 터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이란, 카타르 등 중동 7개국 대사와 정부인사 및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 건설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법무법인 화우 김연수 변호사는 “중동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들은 선진국 기업들과 경쟁 심화, 발주처 및 하도급 업체 분쟁, 국제소송 및 중재사건 증가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특히 계약관리, 현지법과 국제 중재 및 중재판정 집행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중동은 한국 원유 수입의 85%를 담당하는 에너지 우방이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면서 “전통 협력분야인 건설·인프라와 함께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동 의료시장에서 양국 경제계가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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