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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정부 응급의료헬기 79대, 내년부터 통합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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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공동운영 매뉴얼 제정…통합관제실 구축 추진

뉴시스

【수원=뉴시스】 지난 9월 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출범식'에서 헬기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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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내년부터 국가기관에서 운용하는 응급의료헬기 79대가 통합 운영된다.

소방청은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매뉴얼'을 제정해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응급의료헬기는 국가기관이 운용하는 다목적 헬기 중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한 헬기를 말한다. 현재 소방청과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 6곳에서 총 79대를 운용 중이다.

매뉴얼은 지난해 3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중증외상 진료체계 개선대책'과 올해 7월 국무총리령으로 제정된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에 따른 응급의료헬기 운용 절차를 규정해놨다.

응급의료헬기 컨트롤타워를 119종합상황실로 일원화함에 따라 상황 요원이 환자 상태와 헬기 운항능력 등을 고려해 출동 요청을 하면 헬기 운영기관이 이에 따라 출동하게 된다.

헬기 운항능력을 고려한 의료장비와 의약품 등의 보유 기준을 정해 장비를 관리하도록 하고, 탑승 요원에 대해 각 기관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119상황실과 응급의료헬기 간 교신은 소방 전국망을 활용하고, 항공운항 통신상 헬기 호출명과 각 헬기의 의료진 및 탑승요원 등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다.

또 헬기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관제실 구축을 추진한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합동 워크숍을 정례적으로 갖고 응급의료헬기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을 위한 문제들을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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