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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속보] 조국,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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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국 전 법무부장관. 경향신문 자료사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16일 검찰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 유 전 부시장 감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는 (공개금지정보로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유 전 부시장을 구속기소하면서 “(유 전 부시장의) 중대비리 혐의 중 상당 부분은 청와대 특감반 감찰 과정에서 이미 확인됐거나, 확인 가능했다”며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서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검찰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 등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을 맡았던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유 전 부시장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금융위 고위직 인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수 경남지사와 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도 소환 조사 하는 등 ‘감찰무마 의혹’ 조사에 속도를 내왔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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