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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티맥스, 중국 지방정부·대만 중앙행정기관 DBMS 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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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가 중국권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티맥스데이터는 최근 중국 지방정부와 대만 중앙행정기관의 DBMS 사업 윈백에 성공했다.

티맥스데이터(대표 이희상)는 대만 중앙행정기관과 중국 주요 성 정부의 핵심 정보시스템에 DBMS '티베로'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14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이다.

전자신문

박대연 티맥스 회장. 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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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브라질 3대 연금기관의 하나인 브라질연금관리공단(FUNCEF) 윈백에 이어 계속되는 해외 사업 성과다. 대만 중앙행정기관의 핵심 시스템을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에서 티베로로 전환했다. 중국의 주요 성 정부는 인력자원(HR) 정보관리시스템에 티베로를 채택했다. 동시 접속 트래픽 최대 30만명 이상, 총 사용자 2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시스템이다.

티맥스는 지난해부터 해당 성 정부가 사용한 IBM DB2를 티베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확대했다. 기존보다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티베로는 대만·중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흥국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 회사 NSPK, 말레이시아 노동부(MoHR), 태국 최대 통신사 AIS 등 다양한 국가들의 주요 시스템에 티베로를 확산했다.

티맥스는 최근 해외 대형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국인 브릭스(BRICS)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지속된 사업 성과 창출 외에도 기술·영업 등에서 현지 주요 파트너와 다양한 협력을 실시,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 등 중국권과 러시아 등 옛 소련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티베로는 2003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900여 고객과 3200여건의 공급 사례를 확보했다. DBMS 시장 독과점이 야기하는 라이선스, 유지보수 문제와 비용절감 이슈를 해결했다. 경쟁사 제품 대비 5년 동안의 총소유비용(TCO)이 최소 47%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윤형봉 티맥스 글로벌 사업부문 사장은 “앞으로도 중국, 대만, 브라질 등 진입에 성공한 시장을 비롯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 경제국들과 다양한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적용, 클라우드 시대에 걸맞게 제품을 개선하고 고도화된 지구촌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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