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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신한금투 "삼성카드, 연말 배당 기대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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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5만4000원 상향 조정

뉴시스

[서울=뉴시스] 삼성카드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삼성카드(029780)에 자사주 소각과 연말 배당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삼성카드의 올해 순이익은 3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개선에 그칠 전망"이라며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외에도 코스트코 계약 종료 등 모든 악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이익의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입금리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차환되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총 차입금리는 내년 분기별로 약 2~3bp 씩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에 신판 성장률도 약 6~7% 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간편 결제 활성화로 신용카드 이용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한 결제 비중은 10%를 크게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도 전략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대응 중이고 총선이 변수이긴 하지만 우선 추가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는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바탕으로 내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3680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KB 금융과 신한지주의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삼성카드의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사주 7.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등의 계획이 없고 여전히 자본력이 높기 때문에 그 가능성 역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말 높은 배당도 기대해볼 만하다"면서 "주당 배당금은 약 1800~2000원 사이(배당 수익률 4.5~5.0%)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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