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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포식에서 최종열 원장은 미래 20년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비전으로 플랫폼, 스마트, 혁신성장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산업의 패러다임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지역기관과 기업들을 잇는 혁신플랫폼이 되어 부산의 강소기업과 유니콘·데카콘 기업을 1000개 육성해 부산의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부산시가 2006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 선도기업 신규 선정 87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부산시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정책의 시작점이자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풀(Pool)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전략산업별로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부산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동남(수산어획물 제조) △삼원에프에이㈜(전자기기 제조) △㈜유니테크노(자동차부품 제조) △㈜트렉스타(등산화 제작) 등 87개사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기획 지원, 연계지원으로 대출·보증우대·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지원, 디자인·특허·지역소프트웨어(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등 기술개발지원, 기타 국내외 마케팅·컨설팅·항공료 할인 등을 제공한다.
오거돈 시장은 "경기가 힘든 상황에도 부산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준 기업의 성장을 응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함으로써 미래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사람으로 따지면 오늘이 부산테크노파크의 성년식"이라며 "새로운 20년을 테크파워로 무장해 기업들이 최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그 길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협조체계 구축과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출자해 1999년 설립되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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